너무 슬퍼서 미쳐버릴 것 같아도, 맘편히 미칠 수는 없다.
누구 하나 무너지면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지 그 전쟁통을 내가 잘 아는데, 어떻게 미칠 수가 있나.
인정 할 건 인정해야한다.
그 사람은 더 이상 없다.
쓸쓸한 건 쓸쓸한 거다.
그리운 건 그리운 거고.
원망스러운 것도 원망스러운 거고.
내 맘이다. 내 맘.
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지. 비록 남겨졌더라도.
나도 언젠간 죽는다, 그럼 언젠간 만난다.
무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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