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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지수 / 슈바베 지수

E0 2021. 7. 15. 15:36

2021_07_15 시사 상식 정리
엥겔(식비 비중) / 슈바베(거주비 비중)
소비지출에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엥겔지수, 임대료와 공과금 등 이른바 ‘거주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슈바베지수라고 부른다. 경제가 발전해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낮게 나타나기 때문에 ‘선진국 지표’로도 불린다.

 

코로나로 인해 높아진 엥겔/슈바베 지수

슈바베지수는 2019년 17.6%에서 지난해 18.7%로 1.1%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급등했다. 1분기 임대료 지출이 2·3·4분기에 비해 높은 경향을 고려해도 20%에 육박한 건 이례적이다. 20년 전인 2001년 슈바베지수는 19%였다.

 

올해 1분기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28조2013억원으로 국내 소비지출의 12.9%를 차지했다. 외환위기 막바지였던 2000년(13.3%) 수준으로, 2001년(12.4%)보다 높다. 엥겔지수는 2017년 11.6을 기록한 이후 낮아지는 추세였지만, 지난해 엥겔지수(12.9)가 2000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가구가 늘고 식료품과 부동산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본다. 가계소비가 위축되고 여행 등 여가가 어려워지면서 ‘먹고 자는 것’과 같은 필수적인 소비 외에는 지출을 줄인 것도 영향

[출처: 중앙일보] 먹고 자는데 돈 더 썼다…20년 전으로 돌아간 ‘食·住’ 지수